HIV 바이러스에 대해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인체가 감염에 대응할 수 없게 만드는 바이러스입니다. HIV는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이 질환은 면역세포인 CD4+ T 세포를 파괴해 면역 시스템을 저하시킵니다.
HIV의 전파 경로
HIV는 감염자의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를 통해 전파됩니다. 주로 성적 접촉, 감염된 바늘 공유, 그리고 임신 중 모체에서 아기로의 전파가 주요 감염 경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혈을 통한 전파는 현재 매우 드물지만, 여전히 위험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HIV 감염 초기와 증상
HIV에 감염된 직후, 약 2~4주 내에 급성 HIV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두통, 발열, 인후통, 피부 발진, 피로감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기도 하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해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HIV의 경과와 잠복기
HIV 감염 후에는 종종 몇 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임상적 잠복기가 지속됩니다. 이 시기에는 면역 시스템이 서서히 약화되지만, 감염자는 여전히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수십 년간 HIV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HIV 치료 방법
현재 HIV를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가 감염된 사람의 건강을 유지하고 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치료는 HIV의 복제를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회복시켜 줍니다. ART를 꾸준히 복용하면 HIV 감염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HIV 예방
HIV의 예방은 주로 성적 접촉 시 콘돔을 사용하거나, 약물 예방 치료(PrEP)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또한, HIV 감염자가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바이러스 농도가 낮을 경우 전파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에이즈에 대한 5가지 오해와 진실
이대목동병원이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정리해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먼저 HIV와 AIDS가 같은 말이라는 오해에 대해 바로잡았다. 최희정 교수 이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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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는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할 수 있으나,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감염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HIV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