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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주식회사(주식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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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년 창설된 네덜란드의 아시아 무역을 독점한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
자바 섬의 바타비아에 총독을 두고 일본, 대만, 모르카 제도, 자바 섬, 말라카, 스리랑카 등에서의 교역으로 이익을 올렸다.

네덜란드는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전쟁을 하여 1581년 에 독립선언을 하고 네덜란드 연방공화국(네덜란드)으로 자립하자 스페인 포르투갈에 맞서 아시아 무역 진출을 목표로 했다. 1600년 영국 동인도 회사에 이어 1602년 동인도 회사를 설립했다. 영국에 이어 프랑스 등 북서유럽 국가에서 태어난 동인도회사의 대표적인 회사이며 세계사상의 중요한 존재이다. 정식으로는 「연합 동인도회사」 Vereenighde Oost Indische Compagnie라고 하며, 약칭을 〝V・O・C〟라고 불리며, 희망봉에서 마젤란해협까지의 광대한 지역의 무역독점권을 부여받아 1619년에 자바섬의 바타비아(현재 자카르타)를 동인도 총독의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의 향신료 무역을 잡아 포르투갈 영국의 세력을 배제하고 대만, 스리랑카, 말라카 등도 점령 했다. 또한 1609년이래 일본의 히라도에 상관을 두고 생실·은을 중심으로 한 교역을 실시해 이익을 올렸고, 1639년 이후는 일본과 유럽과의 무역을 독점했다. 게다가 1652년에 버터비아나 히라도에의 중계·보급기지로서 케이프타운을 건설해, 케이프 식민지로 했다. 이렇게 17세기 전반에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전성기를 맞아 광범위한 아시아 무역을 잡고 있었지만, 17세기 후반에 몇 번에 걸친 영국=네덜란드 전쟁(영란 전쟁)이 일어나 국력을 소모하고 18세기가 되면서 향신료 무역은 부진해져 영국 면직물·차 등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무역이 우세해지고 또한 대일 무역에서는 중국으로 밀려 후퇴해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쇠퇴기에 들어갔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자 본국에서도 혁명이 미쳐 연방공화국이 붕괴, 1799년에는 동인도 회사를 해산했고, 바타비아도 한때 영국 에 점령 됐다. 나폴레옹 전쟁 후에 성립한 네덜란드 입헌왕국(연합왕국)은 동남아시아 섬부를 '네덜란드 영동 인도'로 직접 지배 형식으로 다시 식민지 지배를 강화해 나간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설립 배경

1581년 네덜란드 연방공화국(네덜란드)은 독립을 선언했지만, 그에 대해 스페인은 1585년 네덜란드와의 무역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네덜란드 선박의 권포 명령을 내렸다. 그 때문에 네덜란드 상인은 리스본이나 안트베르펜에 입항할 수 없게 되어, 아시아산의 향신료를 직접 손에 넣어야 하는 정세가 되었다. 네덜란드 상인은 포르투갈이 밀고 있는 인도 항로와 스페인이 밀고 있는 대서양 항로를 피하기 위해 먼저 북쪽으로, 즉 북극해를 빠져나가는 항로를 탐험했지만, 거기에는 실패했다. 1594년 암스테르담에 설립된 원국회사는 희망봉 주변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선단을 편성, 4척의 배가 95년에 출항해, 포르투갈선을 훔치면서 1596년에 자바섬 번텐에 도달 했다. 거기에 자극되어 잇달아 회사가 설립되어 경쟁하게 되었다. 1600년에 영국 동인도회사가 설립되어 국왕으로부터 독점을 인정받은 특허회사로 발족해 새로운 위협이 되면서 네덜란드에서도 무역회사의 단일화의 필요, 호란트주 법률고문 올덴바르 네펠트는 단일 회사에 통합을 시작했다. 각주의 연합체였던 네덜란드에서는 통일회사 설립에 반대도 강했지만, 드디어 1602년 ‘네덜란드 연합 동인도회사’가 설립됐다.

 

동인도회사의 변질과 쇠퇴

1672년에는 제3차 영란전쟁과 루이 14세의 네덜란드 침략전쟁이 동시에 시작. 네덜란드는 큰 위기를 맞았다. 본국에서는 총독 윌렘 3세의 지도로 그 위기를 극복했지만, 프랑스의 위협이 여전히 떠나지 않는다는 정세로 영국과 제휴로 전환, 윌렘 3세가 영국 명예 혁명을 계기로 영국 왕을 겸해 네덜란드는 큰 전환기가 되었다. 18세기에는 영국은 아메리카 신대륙과 인도에서 프랑스와의 식민지 경쟁에 승리해 식민지 제국이 되어 가지만, 윌리엄 3세의 사후, 영국과 분리한 네덜란드는 해양 제국으로서의 빛을 잃고, 그 식민지는 네덜란드 영동 인도에만 한정되어 간다. 또 18세기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향신료 무역은 영국 동인도 회사가 전개하는 인도산 면포, 아편, 중국산 차라는 새로운 상품에 밀려 점차 활력을 잃고, 네덜란드는 동인도 회사의 중계 무역에 대한 의존을 서서히 약화시켜 네덜란드 동인도에서 사탕수수, 커피, 남쪽 등 상품 작물 재배로 역점을 바꾸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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