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요한복음 20:19-23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중요한 본문입니다. 이 장면은 단순히 부활의 증거를 넘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평안과 사명, 그리고 성령의 부여를 통해 그분의 소원을 드러냅니다.
1. 두려움 속에서 평안을 선포하신 예수님
요한복음 20:19에 따르면,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문을 닫고 숨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평안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부활의 능력과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선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심으로써 부활의 확실성을 증명하셨고, 제자들에게 기쁨과 확신을 주셨습니다.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2021년 요한복음 제 28 강 / 이창무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말씀 / 요한복음 20:19-31 요절 / 요한복음 20: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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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로운 사명과 성령의 부여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요 20:21). 이 사명은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받아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요 20:22). 성령은 제자들이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3. 죄 사함의 권위 부여
요한복음 20:23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해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에게 죄를 사할 권위를 부여하신 것으로, 그들이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용서를 세상에 선포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원은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고, 그들을 세상으로 보내어 복음을 전하게 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그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본문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리고,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을 깨달아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를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부활의 기쁨과 평안이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기를 바랍니다.